질문에 관한 두 권의 책

 

1. 하브루타 질문 수업에 다시 질문하다.

1. 책소개
하브루타
질문수업에 다시 질문하다. 

글 양경윤 그림 김차명 / 테크빌 교육 출판사. 2019년 12월

 

2. 목차

 

1부 [질문 수업 전] 질문 놀이로 시작하자!
● 교사와 학생, 질문 놀이로 쉽고 즐겁게
Q1 왜 질문 놀이로 시작하죠?
Q2 질문 놀이가 뭐죠?
Q3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질문 놀이는?
Q4 질문의 넓이를 더할 수 있는 질문 놀이는?
Q5 질문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질문 놀이는?
● 교실 구조, 사람의 얼굴을 보는 책상 배치
Q6 왜 ‘ㄷ'자(마제형) 배치를 해야 할까?
Q7 왜 2명의 짝이어야 할까? 4인 모둠은 안 될까?
● 학부모, 학생에게 신뢰를 쌓아라
Q8 행복한 질문 수업이 되기 위한 교사와 학생의 약속은?
Q9 학부모님을 위한 안내는?

옆반 쌤 이야기_이혜경 선생님

2부 [질문 수업 중] 질문 수업 원칙을 잡아라!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신기한 6가지 원칙
● 원칙 1. 수업은 재미있어야 한다
Q10 수업이 재미있으려면?
● 원칙 2. 아는지 모르는지 스스로 확인하게 하라
Q11 아는지 모르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지?
● 원칙 3.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Q12 선택했다고 느끼게 하려면?
● 원칙 4. 생각과 배움을 공유시켜라
Q13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공유는 어떻게 할까?
● 원칙 5. 교육과정, 질문 수업, 평가를 일체화하라
Q14 질문 수업에서 교-수-평 일체화는 어떻게 할까?
● 원칙 6. 에세이 쓰기로 배움을 내면화하라
Q15 배움의 내면화는?

옆반 쌤 이야기_황효주 선생님

3부 [질문 수업 후] 함께 성장하자!
● 질문 수업으로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라
Q16 질문 수업으로 성장하려면?
Q17 ‘함께 하기’의 공부 방향은?
Q18 수업 나눔을 쉽게 하려면?
Q19 수업일지로 수업 성찰하기
옆반 쌤 이야기_이미선 선생님

에필로그

 

3. 읽으면서 배운 점

 

질문을 통해 학습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까바놀이 / 까만놀이 / 까주놀이

 

학생들이 질문을 만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질문을 할 기회와 길이 막혔기 때문일 것이다. 

 

발문: 어떤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질문하는 것

교사가 가르친다는 의미의 발문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질문을 배움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발문이 필요합니다. 

 

교사의 노력

학생들의 질문을 어떻게 조합하고 연결할 것인가?

학생들의 질문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학생들의 질문을 어떻게 구체적이고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많은 질문들을 어떤 순서로 제시할 것인가

성취 기준에 맞게 되물어 줄 수 있는가?

 

교사가 '합종연횡' 해 본 적이 없다. 

이기는 가위바위보 - 지는 가위바위보를 경험해 봐라. / 이기는 가위바위보가 우리의 뇌 속에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손을 보고도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에도 자연적으로 이기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까삼총사'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하브루타 식의 변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설명을 듣는 순간부터 흥미가 뚝 떨어진다. 

교사: '까바'는 무슨 뜻일까? 짝과 함께 추측해 보세요

 

교사: 여러분이 추측한 놀이도 아주 재미있고 좋은 아니디어 입니다. 그런ㄴ데 선생님이 생각한 놀이와 조금 다른 것같아요. 선생님이 생각한 놀이는 어떤 걸까요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힌트는 '질문'이고 '까바'는 줄임말입니다. 다시 짝과 함께 추측해 보세요

 

까바 놀이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서 맨 끝 문장만 바꾸면 됩니다. 

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 학교에 다녀왔습니까?

 

질문하기

시간, 관찰 관계

까바놀이의 장점

-잘듣게 됩니다. 

-기다림을 배우게 됩니다. 

-관찰력이 좋아지고 자세히 보는 힘이 길러집니다. 

-상황파악 능력이 좋아집니다.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됩니다. 

 

'까만놀이'는 그저 ~까로 끝나는 질문 형태의 문장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까주놀이는 질문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까주 놀이의 깊이를 더해주는 '꼬질꼬질'놀이. 

꼬질꼬질 놀이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놀이"라는 의미입니다. 

 

주제에 맞는 질문을 각자 3개 만듭니다. 

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2인 1조의 짝 , 1:1 학습 대화 방식으로? 질문과 대화를 놀이처럼 하기 위해서.. 

장점

• 말문을 열기 쉽다. 
• 설득당할 준비, 타협점이 생긴다. 
• 존중의 감정
• 감정 조절 능력 향상
• 마주하고 대화하는 즐거움

행복한 질문 수업이 되기 위한 교사와 학생의 약속

(1)교사가 해야 할 일

질문수업이 재미없어지는 상황

1. 교사의 잔소리 때문
2. 학생의 학습대화를 무시하는 행위때문에
   -- 학생들이 질문 수업을 싫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교사가 놓쳤기 때문이다. 
   부정적 행동의 중지: 침묵하며 미소짓기
   교사의 목소리, 단호함과 부드러움
   고마움을 전하세요
   수업 변화의 핵심은 반복입니다. ,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요합니다. 

 

(2) 수신호, 카운팅을 미리 약속하기

하나 둘 셋 이라고 교사가 말하면 학생들 박수 1번

둘 둘 셋이라고 교사가 말하면 학생들 박수 2번

셋 둘 셋이라고 교사가 말하면 학생들 박수 3번

 

교실이 조용해진 상태에서 교사가 이끎 질문이나 그 다음 활동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떠들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사가 질문을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2장 질문 수업 원칙을 잡아라. 

원칙1 수업은 재미있어야 한다. 

원칙2 아는지 모르는 지 스스로 확인하게 하라. 

원칙3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원칙4 생각과 배움을 공유시켜라. 

원칙5 교육과정, 질문 수업, 평가를 일체화하라. 

원칙6 에세이 쓰기로 배움을 내면화하라. 

 

윈칙 1 수업은 재미있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놀이는 무엇일까?(스튜어트 브라운 박사([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흐름출판 , 황상민 등)에 의하면 놀이는 다음이 7가지 특징을 가진다고 한다. 

1. 목적이 없어 보인다. 놀이 그 자체가 목적이다.
2. 자발적이다. 
3. 고유의 매력이 있다. 
4. 시간 개념에서 자유로워진다. 
5. 자의식이 줄어든다. 
6. 즉흥적으로 바꿀 수 있다. 
7. 지속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학습이 놀이처럼 느껴지게 되는 요소들

(1) 짝과 함께 하라. 

짝. 이라는 존재.. 

짝과 함께하면 학습도 놀이가 될 수 있으며 행복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말하고 듣는 몰입의 구조

-세상 박의 수많은 짝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관계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질문만들기와 학습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짝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2)움직임을 주어라. 

움직임을 지루함을 덜어주고 재미를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입, 얼굴 근육, 손을 움직여라. 

-발을 움직여라. 

-공간을 움직여라. 

공간의 움직임은 공간의 공유로 인식이 바뀝니다. 나만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리인 것입니다. 이것은 서로가 협력하는 수업을 자리매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질문과 대화도 놀이처럼

질문을 쉽게 -시작은 쉽게, 그래서 학생들의 질문을 활용해야 합니다. 

학습대화도 놀이처럼.

 

원칙2 아는지 모르는지 스스로 확인하게 하라. 

메타인지(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의 시작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질문수업에 중요한 것은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먼저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1) 짝 대화로 생각할 틈을 주어라. 

 즉각적인 설명을 없애라 

- 자신의 생각과 판단 결정의 과정이 없으면 행동을 옮기기 싫어진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잘 가르치기 위해서 열심히 설명합니다. 그러나 학생들 스스로 생각, 판단, 결정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알고자 하지도 않았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 순간 주어지는 자극의 양이 엄청나며 인간의 인지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택적 지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되어 있지 않다면 학생들의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교사의 설명에 남는 것은 교사 설명 뿐입니다.

 

짝 대화로 생각할 틈을 주어라. 

 

"짝끼리 이야기해 보세요"

"자신이 아는 만큼 또는 추측한 것을 짝에게 설명해 보세요"

 

교사의 질문 후 짝고 함게 대화를 하면,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또 그것에 대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를 확인해 보게 됩니다 . 머릿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 짝에게 입을 열고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을 함으로써 스스로가 알고 있다, 모르고 있다를 인식하게 됩니다. 

 

단 10초만이라도

명성황후가 여자야?

 

(2) 학생 스스로 질문하게 하라. 

"저울들을 보고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질문을 만든다는 것은 학생 스스로 수업에 참여한다는 의미입니다. 

질문을 만들려면 관찰을 해야 합니다. 관찰하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은 일상을 눈여겨 보게 만든다. 

 

질문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질문은 알고 싶은 것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질문은 안다고 착각한 것에 대한 합리적 의심입니다. 

질무은 그 사람의 현재 값입니다. 

질문은 스스로가 아는지 모르는지 알려주는 도구입니다. 

질문들은 수업의 방향을 찾아주는 도구입니다. 

 

(3)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게 하라. 

 

 

2/4+ 1/4 = 3/8이 안되는 이유는?

      

 

 

--- 중략

 

책을 읽은 후에

질문 수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하고, 진행하고, 마치고, 정리하는지에 대한 좋은 책이다. 

까바놀이, 까만놀이, 까주놀이, 꼬질꼬질놀이 라는 새로운 아이디가 반짝이고 적용점이 좋다. 

 

질문만들기를 할 때에 필요한 '왜? ', '만약에', '어떻게' 라는 접근법은 질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을 하면서 경험으로 녹여 만든 책이라 많은 팁들이 녹아 있어서 배우고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정리 에세이 쓰기는 수업의 결과를 확대시키는 방법이다.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익힐 필요가 있다. 

 

교사의 수업일지 기록, 특히 수업전과 수업후의 기록이 눈에 들어온다. 교사가 얼마나 수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기록하고 생각하는 것은 놀라운 능력이다. 그 기록이 다른 사람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된다. 

 

좋은 책을 잘 읽었다.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