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4장 읽기 하나님께서는 왜 다윗을 격동시키시는가?

삼하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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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4: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삼하 24: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삼하 24: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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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가을 농촌 풍경을 보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생각난다.

삼하 24장은

1. 다윗이 인구 조사를 지시한다. 

2. 요압은 반대했지만 왕의 명령이 인구조사를 재촉한다.. 

3. 인구조사는 9개월 20일이 걸렸다. 

4. 인구조사 결과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이스라엘에 80만, 유다에 50만, 합이 130만이었다. 

5. 다윗은 인구조사후에 자책하고 하나님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한다. 

6. 1) 7년 기근,  2) 원수에게서 3달을 도망할  것,  3)사흘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하셨다. 

7. 다윗은 3일 전염병을 선택하고 그 결과 7만명이 죽었다. 

8.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백성을 멸하는 천사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멈추었다. 아라우나는 대상 21:15의 오르난과 동일인이다.

이스라엘의 재앙이 그친 이곳이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는 곳이 된다. 

 

대상 21:15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질문들

1. 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격동시키시는가?

 

1)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조장하시는 분도 아니시고, 오히려 선하신 분이시다. 

 

역대상에서는 같은 사건을 사탄의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대상 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2)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한 것을 보면 그리고 요압이 먼저 인구조사를 반대하는 것을 보면 인구조사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았다는 것을 요압도 다윗도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다윗의 입장에서는 더욱 강하고 부요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서 인구 조사였을 수 있다.

세금을 징수하고 군인들을 모집하려는 기본 자료로 파악하려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인구 조사 즉, 통계를 통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상식적인 일일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해 주지 않기에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2. 왜 다윗은 자기가 희생하는 3개월의 쫓겨다니는 것보다 3일의 전염병을 선택했을까?

삼하 24: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삼하 24: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차라리 왕이 쫓겨 다니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지도자는 백성을 위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전염병이 일어나는 것보다 다윗 자신이 감당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는 다윗의 말을 생각해보자.
다윗은 징계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호와의 손과 사람의 손 중에 여호와의 손이 더 무섭다. 그럼에도 여호와께는 긍휼을 구할 수도 있다.

 

사람의 손에는 잔인함만 있을 것이다.

다윗이 도망다니는 것보다 다윗의 죄로 인해 원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비웃음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3. 삼하 24:16절에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라는 표현에서 하나님께서 뉘우치신다는 표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삼하 24: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하나님이 뉘우쳤다는 말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성품을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그치게 하셨다는 말씀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회개하는 것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후회하심이 없다.  

[민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이델 베르크 요리문답
26문: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나는 믿사오며”라고 고백할 때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아무것도 없는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한 그의 영원한 작정과 섭리로써 이 모든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심을 믿으며,
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 때문에 나의 하나님과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나는 믿습니다.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그가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 이 눈물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당하게 하시는 어떠한 악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기에 그리하실 수 있고, 신실하신 아버지이기에 그리하기를 원하십니다.

 

 

4. 심판이 끝난 장소(아라우나의 타작마당, 오르난)에 성전이 세워지는 것은 어떤 관계성이 있을까

 

 

5.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